설 연휴 동안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은 SBS 특선 영화 ‘매트릭스’ 였다.시청률조사기관 TNS 미디어 코리아 발표에 따르면 ‘매트릭스’(13일 방영)는 일반 드라마 등 정규 프로그램을 제외한 설 특집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2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설 연휴 기간 평균 시청률은 41%로 높았다.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인 프로그램은 MBC 주말연속극 ‘여우와 솜사탕’(32.4%)으로 지난해 10월 27일 첫방송 이후 처음으로 1위에 올랐으며 다음은 KBS ‘태조 왕건’(32.2%), ‘매트릭스’(22.7%), KBS ‘개그콘서트’(22.7%), SBS ‘TV동물농장’(20.8%) 순이었다.
설 특집으로 방송된 영화의시청률은 ‘매트릭스’ 를 이어 MBC의 ‘007 골든아이’(19%) ‘007 언리미티드’(16.5%), KBS ‘타이타닉’(16.2%), SBS ‘주유소 습격사건’(15.7%) 순이었다.
대부분의 설 특집 프로그램들은 시청자의 외면을 받았다. 그 동안 방송됐던 진부한 형식과 내용으로 일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국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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