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넥센타이어를 시작으로 12월결산 상장법인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잇따라 열린다.증권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14일까지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을 비롯, 넥센타이어, 한국주강, 화승인더스트, LG상사 등 80개 상장사의 주주총회 일정이 확정됐다. 예년의 경우3월 한달간 집중적으로 주주총회가 열려 담합 주총이라는 비판을 받았으나 올해는 이달부터 다음달에 걸쳐 일정이 넓게 분포된 점이 특징이다.
또 과거의 경우 주총에서 개인투자자들의목소리만 들렸을 뿐, 기관투자자들의 역할이 미미했으나 올해부터는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주총에 참여, 경영 실책과 주가관리 미흡 등을 지적하는 한편의결권 행사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기관들도 많아 경영 내용이 부실한 기업의 경우, 상당한 논란도 예상되고 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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