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4일 지난해 일방적으로 탈퇴했던 교토(京都)의정서를 대체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이 13일 밝혔다.이와 관련, 미 정부 고위 관리들은“대체안은 강제적인 온실가스 감축 대신 경제성장과 연계해 기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대체안은 경제를 위협하지 않으면서도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리들은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온실가스 감축 대안은 경제 성장고 ㅏ연계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하는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정부는 이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한 발전소나 산업 시설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5년간 46억 달러의 세금감면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환경 단체들은 자발적인 감축방안은 지구온난화 방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하고 있다. 댄 베커 시에라 클럽 대변인은 “경제가 어려울 때는 기업체들이 온실가스를 자발적으로 감축하지않기 때문에 근본적인 방안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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