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간법 개정 "당론 아니야"

여야는 14일 언론사의 경영정보 공개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 여야 개혁성향 의원들의 정기간행물법 개정안 제출에 대해 모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이낙연 대변인은 주요당직자회의가 끝난 뒤 “발의된 법안은 여야 의원 모임인 ‘화해와 전진 포럼’ 차원서 추진되는 의원 입법”이라며 “당 차원에서 이를 검토하거나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는“법안을 관련 상임위에 넘겨 심의하겠지만 언론의 자유와 자율을 침해하고 정부가 관여하는 법안이면 반대한다”며 “현재 발의된 법안 내용은 당론이 아니다”고 말했다.

신효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