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장지동과 강서구 내ㆍ외발산동 일대 34만4,000여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선다.서울시는 14일 서민 주택난 해소와 국민임대주택 확대정책의 일환으로 송파구 장지동일대 55만2,120㎡(16만7,000평) 및 강서구 내ㆍ외발산동 일대 58만3,130㎡(17만6,396평) 등 2개 지역 113만5,250㎡(약 34만4,400평)의 부지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기로 했다.
두 지역은 서울시에 남아 있는 개발제한구역을 제외한 미개발지 중 개발 여건과 주변 상황을 고려할 때 가장 적합한 주택건설 예정지로 검토돼 왔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장지동에는 공공임대 4,200가구와 일반분양 2,800가구 등 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되며 내ㆍ외발산동에는 공공임대 4,000가구, 일반분양3,900가구 등 7,900여 가구가 건립된다.
시는 올 상반기까지 주민공람과 건교부 주택정책심의위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을수립할 예정이다. 사업은 2004년 착공, 2008년까지 완료된다.
장지동 일대는 인근에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구리~판교간 고속국도가 인접해 강남지역이나 도심권 접근이 용이하다.
내ㆍ외발산동 일대는 5호선 발산역과 마곡역, 공항로 및 남부순환로가 인근에 있고 우장산공원 등 자연녹지지역과 서남권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인접해 친 환경주거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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