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매각 임박과 은행권 합병의 물밑 진행이 지수를 사상 6번째 크기로폭등시켰다. 연휴 사흘간 4% 오른 뉴욕증시와 엔화 약세의 진정이란 재료까지 가세해 호재만 돋보인 하루였다.옵션만기일 효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사자’세가더해지면서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커졌다. 외국인은 한때 순매수를 3,500억원 까지 늘렸으나 장 막판 프로그램매도를내놓으면서 2,700억원 수준으로 좁혔다. 기관은 오전 400억원대의 프로그램매도를 오후 1,300억원대의 프로그래매수로 돌변시켜 지수 상승폭을더욱 키웠다.
하이닉스 매각효과는 삼성전자를 신고가로, 은행주를 8% 상승시켰으나 막상 하이닉스는 주가는 주주가치 하락 우려로 하락했다.반도체ㆍ은행주에 이어 포철이 미국의 수입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담배인삼공사는 프로그램매수세로 각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상사ㆍ해운주가 강세를지속했으나 감자후 첫 거래된 상아제약 현대금속 대영포장 우성식품 아남전자 등은 하한가로 떨어졌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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