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복제 강행 방침을 수차례 밝혀온 미국의 생식의학자 파노스 자보스 박사가 내달인간 복제 작업에 착수한다고 보스턴 글로브가 12일 보도했다.자보스 박사는 그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이 인간 복제에 참여할 불임부부 10쌍을 선정했으며,3월중 미국 외 지역에서 실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실험 장소가 어느 나라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실험에는 여성의 난자에서 핵을 제거한 뒤 남성 체세포에서 채취한 핵을 주입해얻은 배아를 여성 자궁에 착상하는 기법이 사용된다.
자보스 박사는 기형아 출산 등 부작용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 실험을 통해 올해 안에세계 최초의 복제 인간이 탄생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워싱턴 dpa=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