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세계문화체육대전' 서울서 열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주최하는 ‘세계문화체육대전’이14~18일 서울에서 열려 전현직 국가 수반과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 저명 인사들이 참석한다.15~17일 힐튼호텔에서는‘평화문화의 실현을 위한 세계관, 제도, 지도력 그리고 실천’이라는주제로 국제회의가 열린다. 토미 렌게소 파라우 대통령, 와히드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수스케비치 전 벨로루시 대통령,헤르만손 전 아이슬랜드 수상, 에라합 전 수단 대통령 등 국내외 저명인사 300여 명이 참가한다.

‘평화문제의 토대인가정의 강화와 NGO의 역할’ ‘종교의 역할과 평화추구’ 등 7개의 소주제를 설정해 분과별로 진행된다. 국제회의는 또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대륙별 회의를 통해 각 지역의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회의가 끝난 후 ‘평화월드컵’의성공을 기원하는 뜻에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둘러 볼 계획이다.

또 1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펜싱경기장에서는 3,500여 쌍이 참석한 가운데‘국제 합동축복결혼식’이 열리며, 월드컵 티켓을 결식ㆍ장애 아동 등에게 전달하는‘꿈과 사랑의 월드컵 축제’가 18일 오후 3시 서울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