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나 사기업 어디에나 민원이 많다. 기업이나 기관 모두 서비스 향상과 민원해결에 노력하지만 민원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는다.그런데 민원표출방법이 부적절해서 오히려 민원해결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민원인들이 대개담당자나 부서장은 아예 외면하고 청장, 지점장, 소장 등 단체의 장만 찾는 경우가 많다.
단체의 장이란 모든 업무를 관장하기는 하지만 담당부서만큼업무에 익숙하지 못할 수 있고 많은 단계를 거치다 보면 민원이 왜곡되거나 불필요한 과정이 끼어든다. 또한 단체의 장에게 민원이 집중되면 다른 업무를챙길 수 없어 또 다른 민원이 생겨난다.
담당부서로 먼저 민원을 제기한 후 그 처리가 늦거나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에 그 단체의 장에게 민원을제기하는 순서가 바람직하다. 그러면 민원 처리도 정확해지고, 민원처리에 소홀한 담당자나 부서에 책임을 물려 불성실한 업무처리를 차단할 수도 있을것이다.
/ 박노욱ㆍ부산 금정구 남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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