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가 인천SK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서울 SK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1~2002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장훈(30점 10리바운드) 조상현(19점)을 앞세워 인천SK를 88_81로 꺾고 28승14패로 선두 대구 동양을 1경기차로 추격했다.지난 시즌까지 10연승을 거뒀지만 올 시즌 1승3패로 인천 SK에 고전하던 서울SK는 조니 맥도웰을 막지 못해 42_42 동점으로 전반을 끝냈다. 서울 SK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서장훈, 제이미 부커의 슛이 폭발, 9점차 리드를잡았다. 서울SK는 4쿼터에서 상대 조니 맥도웰이 턴오버를 범하는 사이 점수차를 벌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원주 경기에서는 안양 SBS가 퍼넬 페리(17점 18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최하위원주 삼보를 70_67로 꺾고 7연패에서 탈출하며 서울 삼성을 꺾은 전주KCC, 경기가 없었던 코리아텐더와 함께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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