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자민련 吳총장사퇴 없던일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자민련 吳총장사퇴 없던일로

입력
2002.02.10 00:00
0 0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를 곤혹스럽게 했던 ‘총장파동’이 수습됐다.지난달 말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힌 뒤 미국에 머물던 오장섭(吳長燮) 사무총장이 JP의 간곡한 호소에 10여일 만에 복귀한 것.

JP는 8일 아침 전날 귀국한 오 총장을 신당동 자택으로 불러 “힘든것은 알지만 대안이 없다”고 설득했다.

전날까지 요지부동이던 오 총장은 이날 JP와 함께 제주도로 가 내각제 투어에 참석하는 것으로 고집을 꺾었다.

오 총장의 복귀를 JP 못지않게반긴 쪽은 사무처. 한 직원은 “오 총장은 사비를 털어 절반밖에 안 주던 월급을 원상회복해 주었다”라며“오총장의 사퇴소식에 사무처 사기가 엉망이었는데 다행”이라고 반색했다.

JP는 오 총장의 후임으로 재선급의원들을 상대로 의사를 타진했으나 하나같이 외면하자 “이럴 수가 있느냐”며 강한 배신감을 토로했었다.

JP가 7일 전직 의원들과의 오찬 때 “남은 15명의 의원중 누가 또 나가더라도 난 끝까지 내각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비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았다.

이동국기자

eas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