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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익인비테이셔널 2R / 우즈 컷오프 될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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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익인비테이셔널 2R / 우즈 컷오프 될뻔했다

입력
2002.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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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뷰익인비테이셔널(총상금 360만달러)은 지난 해대대적인 코스 손질에 들어갔다.2008년 US오픈 유치를 위해 330만달러를 투자해 토레이파인스GC(파72) 남코스를 더욱 까다롭게 만들었다.

티박스, 벙커, 페어웨이 등을 바꿨고 그린은 태평양쪽으로 더 가깝게 옮겼다. 전장 역시 500야드 정도 늘어났다.

이런 영향 탓일까. 인근 남부캘리포니아주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수 차례 이곳에서 라운드를 한 세계랭킹 1, 2위 타이거 우즈(26)와 필 미켈슨(32ㆍ이상 미국)이 평소와달리 갈팡질팡했다.

첫 3연패(連覇)를 노리던 미켈슨은 9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토레이파인스GC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서 3오버파 75타를 쳐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로 2개 대회 연속 컷오프됐다.

미켈슨이 2개 대회 연속컷오프된 것은 1998년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 내셔널카렌탈클래식 이후 처음이다.

우즈도 마지막 18번홀(파5ㆍ498야드) 1.8㎙ 버디 퍼트를 놓쳤더라면 81개 대회 만에 탈락할 뻔했다.우즈는 이날 버디3, 보기4, 더블보기 2개로 5오버파 77타로 부진,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69위로 밀려났다. 컷오프 기준인 이븐파144타보다 불과 1타 앞선 것이다.

미켈슨은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당혹스러워 했고, 우즈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AP통신은‘우즈는 비록 침묵했으나 표정에서 그가 어떤 기분인지 드러났다’라고 보도했다.

최경주(32ㆍ슈페리어_테일러메이드)는버디4, 보기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선두 존루이스, 켄트 존스(이상 미국)에 3타 뒤져 있는 최경주는 시즌 두번째 톱10 진입을 벼르고 있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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