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레이크를 나의 독무대로.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최고의 ‘예비스타’는단연 여자피겨스케이팅의 미셸 콴(22ㆍ미국)이다.
15세이던 1996년 첫 세계선수권을 거머쥐며 혜성처럼 등장한그는 80년대 동독의 카타리나 비트 이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4연패(連覇)의 위업을 이루는 등 현재 세계 최고의 은반여왕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98년 나가노올림픽서 동료 타라 리핀스키에 밀려 아쉽게 은메달에 그쳐 이번 올림픽에서 진정한 여왕의 지위를 확인할 수 있게 될 지 관심을 모으고있다.
최근 강력한 라이벌인 이리나 슬루츠카야(러시아) 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고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안고 있어 ‘올림픽노골드’의 부진을 씻을 전망이다.
루지 황제 게오르그 하켈(36ㆍ독일) 역시 동계올림픽 최초로 단일종목 4연패에 도전한다. 16세부터 금속숙련공으로 일한 그는 썰매를 직접 설계,제작해 알베르빌(92) 릴리함메르(94) 나가노(98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준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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