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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119' 상반기 구축…청소년 유해정보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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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119' 상반기 구축…청소년 유해정보에 대응

입력
2002.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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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에게 해로운 인터넷 정보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감시단체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정보통신부, 사법기관 등이 연계한 ‘인터넷119’가 올 상반기안으로 구축된다.청소년보호위원회는 9일 관련 부처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이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119는 불법, 유해정보에 대한 신고가 들어오면 사법기관에 형사고발하는 것을 비롯, 정통부 장관에 시정명령을 건의하고 국제감시망과 연계, 관련 사이트를 폐쇄토록 조치를 취하게 된다.

위원회는 또 인터넷 상의 음란물 유포와 해킹, 사이버 폭력 등 무책임한 행위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초ㆍ중ㆍ고교 교과서 개편시 정보통신 윤리내용을 대폭 보완, 확대하고 학교에서 통신언어 순화, 어법교육 등을 확충키로 했다.

건전한 사이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패트롤’을 선발, 불건전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가고 한국형 인터넷 자가중독 진단척도를 완성해 네티즌들을 상대로 정기적인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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