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군산 보물선발굴 사기극…투자금 가로챈 업자 체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군산 보물선발굴 사기극…투자금 가로챈 업자 체포

입력
2002.02.09 00:00
0 0

지난해 국내 TV방송 오락 프로그램에서 소개돼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전북군산 앞바다 보물선 인양작업은 결국 사기로 드러났다.군산경찰서는 8일 보물선 발굴작업을 미끼로 동업자로부터 7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발굴작업을 주도한 조모(44)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씨는 2000년 11월 “2차 세계대전 당시 금괴를 싣고가다 군산 앞바다에서 침몰한 것으로 알려진 ‘쾌창환호’를 인양하면 금괴의 지분 17%를 주겠다”고 속여 투자가 최모(42)씨로부터 7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당시조씨는 쾌창환호의 위치를 파악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침몰한 배에는 1조3,000억원 상당의 금ㆍ은괴가 실려있는데 발굴작업이 90% 진척돼 조만간 인양할 것”이라며 투자가 최씨를 유혹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수학기자

scho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