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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보도문

입력
2002.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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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는 반론보도청구인 여운환이 조폭 출신인데 정치인은 물론 경찰,검찰 등 권력기간의 인사들과 상당한 교분을 갖고 있어 이들을 비호세력으로 삼아 불법 로비를 하는 등 이른바 '이용호 사건'에 깊이 관여해온 의혹이 있다는 추지로 보도한 바 있으나,이에 대하여 여운환은 다음과 같이 바론한다.본인은 국제피제이(PJ)파의 두목이 아니었으며, 현재 조직폭력배가 아니고 국제피제이파 등 폭력조직과 관련이 없다.본인이 국제피제이파의 두목급 수괴가 되어 범죄단체를 구성하였다는 점에 대하여는 무죄판결을 선고받았다.

또한 정·관계, 검찰 등에 본인의 불법이나 비리를 눈감아주는 비호세력도 없다.

1992년 본인이 구속되었을 때 현 여권 실세인 H의원이 면회를 온 적이 없고, 본인을 면회한 조홍규 전 의원은 젊은 시절부터 가족끼리 알고 지내온 관계로 면회를 온 것이다.

또한 위 구속당시 본인을 비호하여 수사에 압력을 행사한 현직 검찰간부도 없었다.

본인은 광주상고 출신이 아니라 전남 곡성군 소재 옥과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므로 이용호와 선후배 사이가 아니다.

본인은 이용호로부터 활동비 및 로비자금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받았거나 그에 대한 진정사건을 무마해 준 적이 없고, 더 나아가 이용호를 위하여 관계기관이나 공무원에게 로비를 하거나 그들에게 돈을 준 사실도 없다.

본인은 이용호의 돈을 횡령한 사실도 없으며, 또 이용호를 속여 거액을 사기한 일도 없다.

본인은 이용호로부터 삼애인더스가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하여 그 로비자금으로 10억4000만원을 받은 적이 없고, 금융감독원 및 금융기관에 로비자금을 제공한 사실도 없다.본인은 최근 타인의 명의로 제주 KAL 호텔 카지노 지분을 매입한 사실이 없으며,이를 위해 폭력을 행사한 적도 없다.

반론보도 청구인 여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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