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8일 총사업비 4조2,000억원의 공군 전투기(F-X) 기종을 4월까지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최동진(崔東鎭) 국방부 획득실장은 이날 “2단계 기종평가 방법에 따라 4월까지 최적 기종을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환차손으로 인한 가용 재원(예산)의 부족분은 (국방부 무기도입) 사업간 또는 F-X사업 내에서 우선순위를 조정,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실장은 미국의 기종 선정 외압설 등과 관련, “국민적 관심이 높은 사업인 만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한 점 의혹 없이 사업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방조달본부와 KIDA는 이 달 중으로 미 보잉(F-15K),프랑스 다소(라팔), 유럽 4개국 컨소시엄(유로파이터), 러시아 로스보르제니에(Su-35) 등 참여업체의 기종을 대상으로 1단계 평가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1단계 평가요소는 ▦수명주기비용(35.33%) ▦임무수행능력(34.55%) ▦군 운용 적합성(18.13%) ▦기술이전 및 계약조건(11.99%)등 4개 항목이다.
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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