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8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의 양국 정상회담에서 일본 경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8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이신문은 미 정부 고위관리가 부시 대통령의 한중일 3국 순방을 앞둔 배경 설명에서 이같이 밝혔다며 부시 대통령이 단순한 우려 표명에 그치지 않고세계 경제가 일본의 성장에 달려 있다고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관리는 이어 부시 대통령이 일본 정부에 금융기관 부실채권 처리와 규제완화 등 정책 대안을 강하게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부시 대통령의 한중일 3국 순방은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협력태세 구축이 최대의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황영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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