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전국 150개 지점의 지하수에 대해 우라늄 등 대표적인 방사성물질 4종의 함유실태를 조사한 결과 11개 지점에서 라돈이 1곳에서 전알파가 미국의 잠정기준을 초과했다고 7일 발표했다.특히 공주시 사곡면 동대리 통진포 직판장 지하수에서 ℓ당 1만1,986(단위pCi)가 검출,미국 잠정기준치(4,000)를 3배 가량 초과했으며 가평군 북면 목동리,무안군해제면 신정리 등 3곳의 검출량도 1만을 넘었다.환경부는 이에 따라 과도한 라돈은 폐암 등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해당 지자체에 지하수 이용을 금지하거나 적정 처리 후 마시도록 지시했다.이에 대해 연구원 관계자는 "평균 검출량으로 인체위해 정도를 평가한 결과 하루 2ℓ씩 70년 마실 경우 1만명다 3명이 암에 걸릴 확률"이라며 "X-레이 등에 비해 인체 피해정도응 상당히 약하다"고 말했다.
강훈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