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쌍용자동차㈜가 지난 해 9월부터 시판해온 프리미엄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렉스턴과 승합차 이스타나에 결함이 발생해 제작결함시정(리콜)을 취했다고 7일 밝혔다.건교부는 두 차종이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류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시켜주는 전압조정장치(레귤레이터)가 불량해 정상 전압인 14.5V를 초과한 전류가 배터리에 과충전돼 충전지액(황산용액)이 누출되고 이로 인해 차량 파손 등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 해 8월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생산된 렉스턴 3,954대와 이스타나 4,080대 등 총 8,034대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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