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국민선거인단 공모 첫날인 7일 중앙당에 400여명이 응모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국민선거인단 공모 선포식을 열고 4인조 혼성댄스그룹 ‘레카’를 첫 응모자로 접수했다.
운동권 학생 출신이 모여 20ㆍ 30대 정치참여운동을 벌이고 있는 ‘국민경선 네트워크’의 복기왕(卜基旺) 간사는 325명의 응모자 명단을 일괄 접수했다.
국민경선 네트워크 관계자는“지난 20여일동안 인터넷으로 신청한 참여희망자 중 실명과 주소를 확인, 1차 접수한 것으로 30대 직장인이 6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콜센터(080-0505-032)에도 전국에서 “어떻게 하면 참가할 수 있느냐”며 응모하는 전화가 100여통 걸려왔다.
김영배(金令培) 선관위원장은“7만명 선거인단 중 절반이 국민선거인단으로 이들에 의해 선출된 후보는 민주당의 후보가 아니라 국민의 후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순차적으로공모를 마감하며 4월9일(서울)까지 중앙당과 지구당, 홈페이지(www.minjoo.co.kr), 콜센터, 팩스(02-769-1050)로 응모를 받는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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