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의 인구가 4만명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7일 서울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서울 인구는 내국인 1,026만3,336명, 외국인 6만7,908명 등 총 1,033만1,244명으로 1년전보다 4만1,990명(0.4%) 감소했다.
서울을 떠난 사람은 75만1,657명이고 새로 들어온 사람은 63만7,708명이었다.
서울을 떠난 사람은 대체로 경기(68.7%) 인천(7.4%) 등 수도권지역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현재 경기도의 주민등록 인구는 961만 2036명으로 2000년에 비해 3.6% 증가했다.
연령계층별로는 20대가 내국인 전체 인구의 19.58%인 200만9,099명으로 가장 많고 30대(18.75%) 40대(16.62%) 10대(13.32%) 등의 순이었다.
인구를 동별로 보면 노원구 공릉2동이 4만7,581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장적은 동은 성북구 월곡4동(1,218명)이었으며 동별 평균인구는 1만9,792명이었다.
서울에 살고 있는 외국인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전년도보다 5,988명(9.67%)이 증가했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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