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7일 지난달 외국인직접투자(FDI)가 6억3,400만달러(신고기준)로 지난 해 1월(4억1,500만달러)보다 52.8%가 늘어나 3개월째 증가했다고 밝혔다.부문별로 전자 금속업종 등 제조업 분야 투자 비중이 71.3%로 늘었으며 지역별로 미국으로부터의 투자가 전년비 171% 늘어난 5억4,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투자는 일본 YKK(지퍼제조)의 YKK한국에 대한 증액투자와 프랑스 슈나이더 일렉트릭사의 삼화ECOR 공장증설,미국 AIT사의 인천국제공항 인프라구축사업 투자, 무디스의 한국신용평가 증액투자 등이다.
산자부 박봉규(朴鳳圭) 국제협력투자심의관은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세계경기 회복 기대감 등이 투자 증가로 이어졌다”며“세계투자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내달에도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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