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인터넷 검색및 인터넷 방송, 동영상, 온라인 게임, 화상통화 등의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기존 cdma2000 1x보다 16배 이상 빠른 2.4Mbps의속도로 제공하는 IMT-2000 상용서비스가 인천에 이어 이 달 중 서울에서도 실시된다.IMT-2000은 1,885~2,200㎒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고 기존 전화나 ISDN과 같은 고정 통신망에 하나 이상의 무선 링크를 추가해 접속하는 방식을 채택, 무선통신뿐 아니라 인터넷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이동통신 단말기를 통해 지구상 어느 곳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
IMT-2000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노트북이나 PDA의 경우 PCMCIA형 카드를 삽입해야 한다. 이 카드는 현재 전자상가에서 40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휴대폰은 4월에 출시되는 전용 단말기(가격 미정)를 구입해야만 IMT-2000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IMT-2000 이용요금은 데이터량에 따라 512바이트 당 2.5원으로 책정됐고 음성통화는 일반 휴대폰과 같다. IMT-2000서비스가 활성화하면 새로운 요금체계가 마련된다.
SK텔레콤은 4월말까지 월드컵경기가 열리는 10개 도시를 포함해 총 26개 도시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연말까지 서비스 가능지역을 81개 지역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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