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7일부터 대선후보경선에서 투표할 국민 선거인단 공모를 시작한다. 처음 실시되는 제도인 만큼 여러 가지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알아 본다.Q.응모 방법은.
A. 민주당을 찾아가 직접 신청서를 내거나 우편엽서를 작성해 보내면 된다. 민주당 인터넷 홈페이지(www.minjoo.or.kr)에서도 할 수 있고 민주당이 요금을 부담하는 ‘080-0505-304’전화로도 접수할 수 있다.
Q.일단 응모하면 모두 선거인단이 되는가.
A. 응모자 수가 각시ㆍ도 별로 배정된 선거인단수를 넘으면 중앙당이 구성한 위원회의 추첨으로 선거인단이 선정된다. 첫 경선지인 제주 선거인단의 경우 이 달 26일 추첨이 이뤄져 27일 당사자에게 통보한다.
Q.선거인단이 되려면 당원이 돼야 하나.
A. 응모는 누구나 할수 있으나 선거인단으로 선정되면 민주당에 입당해야 한다. 현행 선거법상 당원만이 정당 내부 경선에서 투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선이 끝난 뒤에도 당원으로 남을지 여부는 본인 의사에 달려 있다.
Q.인터넷이나 전화로는 당원 가입이 불가능하다는데.
A. 현행 정당법상 본인의기명 날인이 있어야만 정당 가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인터넷이나 전화로 응모해 선거인단으로 뽑힌 사람에게는 민주당이 반송용 엽서를 보내 입당 절차를 밟도록 할 예정이다.
Q.투표는 어떻게 하나.
A. 각 시도별로 정해진경선 장소에 나와서 본인이 직접 투표해야 한다.
Q.인터넷 투표는 어떻게 되나.
A. 민주당은 4월18일부터 27일까지 인터넷 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다만, 선관위가 4월1일 전자서명법 발효 이후에도 인터넷상의 정당 가입이 불가능하다고 결정하면 투표가 아닌 여론조사 방식으로 네티즌 의견을 경선에 반영할 생각이다.
Q.공모 선거인단으로 투표한 사람이 인터넷 투표도 할 수 있나.
A. 제도적, 기술적으로막을 방법이 없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신효섭기자
h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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