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일 한국에서 월드컵 경기를 갖는 프랑스 관광객을 위해 중저가 숙박시설 1만4,000실과 통역요원 645명을 확보하는 등 ‘프랑스 손님맞이 대책’을 마련, 추진기로 했다.시는 월드컵기간 약 1만5,000명의 프랑스 관광객이 방문, 최대 8,823실의 숙박시설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경기장 인근 서대문ㆍ마포지역을 프랑스 관광객 집중숙박지역으로 지정, 월드인과 여관 등 중저가 숙박시설 약 1만4,000실을 확보키로 했다.
또 배낭여행객 및 단체응원단을 위해 난지도와 서울대공원에 조성하는 1,700명 수용 규모의 캠핑장을 활용하기로 했다.
관광객 안내를 위해서는 현재 확보한 645명의 불어 통역 자원봉사자 외에 고급통역요원 50여명을 주요 관광안내소와 경기장 등에 배치하고 서울종합가이드북과 관광안내지도 등에는 불어판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프랑스 관광객을 위한 긴급전화(Help-Hotline)를 주한프랑스대사관이나 서울시에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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