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36명은 6일 북한을 ‘악의 축’이라고 규정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내용을 비판하고 북미간의 대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이에 앞서 민주당 허운나 김성호 송영길, 한나라당 김원웅 안영근 의원은 이날 서울 주한 미대사관을 방문, “부시 대통령의 대북 강경 발언으로 한반도 안정과 평화의기본 틀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을 우려한다”는 내용의 항의 성명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에반스 리비어부대사는 “미국은 한국의 대북 포용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며 “한국 정부와의 사전 협의 없이 미국이 한반도에 군사 공격을 하는 일은 있을 수 없고 있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성호 의원이 전했다.
신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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