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산업(02850)기업회계비리 문제로 미 증시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금 선물시장으로 자금이이동하며 금값이 급등세를 나타내자 금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금 테마주로 꼽히는 영풍산업은 6일 12.64%나 올라 9,800원까지치솟았고 최근 볼리비아에서 금광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진 동원도 1.09% 상승 3만7,000원에 올라섰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와 도쿄 금 시장에선금값이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
■대우인터내셔널(47050)
재상장된 뒤 처음으로 장중 액면가를 회복했다. 지난달 24일 워크아웃 조기졸업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대우인터내셔널은 28일에는 미얀마 가스전 지분양도를 재료로 급등세를 이어갔다. 31일까지 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이날도 장중 한 때 5,620원까지 치솟았으나 경계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이 줄어 결국 1.94% 오른 4,985원으로 마감. 이 회사는 2000년12월 ㈜대우에서 분할된 뒤 지난해 3월 재상장됐다.
■강원랜드(35250)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급등세를 탔다. 그러나차익 매물이 나오며 종가는 8.99% 상승에 그친 18만8,000원으로 끝났다. 워버그창구를 통해서 10만주의 매수 주문이 체결됐다. 이에 따라올초 4%대에 머물렀던 외국인 지분율이 10%를 넘어섰다.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자 기관들도 경쟁하듯 사자 주문을 내는 형국. 경기회복시 사행사업도호황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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