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 개장초 약세 막판 뒤집기 성공

반도체주의 선전으로 막판 뒤집기에 성공, 사흘만에 상승 반전했다.코스닥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의 큰 폭 하락 여파로 개장 초 약세를 지속해 한 때 72선까지 밀렸으나장 후반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낙폭을 줄였고 마감 동시호가에서 플러스로 반전됐다. 그러나 여전히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는등 본격적인 반등 시도로 해석하기는 어려운 분위기다.

외국인이 23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매물을 쏟아냈지만 개인과 기관이 148억원, 89억원어치의 매수우위로소화했다. 업종별로는 아시아나항공의 6%대 반등에 힘입은 운송업(4.85%)과 반도체업(4.16%)의 강세가 돋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는 등 혼조세를 보였고 유니셈, 에프에스티, 피케이엘 등이 상한가로마감되는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이날 마감 동시호가로 첫 거래를 시작한 6개의 신규등록종목들은 CJ엔터테인먼트, 아이빌소프트, 뉴보텍,백금정보통신, 한송하이테크 등 5개사가 가격제한폭인 100% 상승하고 동양에스텍도 52%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사흘간 상한가행진을 펼쳤던 휴먼이노텍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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