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01250)폭락에서 탈피, 강한 반등세를 보여줬다. 거래소 관리종목인 쌍용은 5일 보합선에서 출발한 뒤 상승하기 시작, 오전11시께 상한가를 쳤다. 쌍용은 전날까지 이틀 연속 하한가를 포함, 3일 연속 하락한 바 있다. 출자전환으로 자본감식에서 벗어나고 상장폐지도 면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확산됐기 때문. 이에 앞서 채권단은 4일 모든 채무 상환을 2005년까지 유예하고 2,1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실시키로 결정.
■솔빛텔레콤(53040)
울고 싶은 주식이다. 7일 연속 하한가로 추락했다. 최근 주가 폭락에 맞서 내놓은 자사주 신탁 재료도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회사측은 “재무구조와 현금 흐름이 양호한 상태며 매출과 순이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가가 급락할 만한 이유가 없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매도세는 줄지 않고 있다. 회사측은 또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도 체결한 상태. 한달전 2만3,000원이었던 주가는 5일 8,010원을 기록.
■한미캐피탈(21960)
금고주, 종금주, 창투주, 리스주가 초강세를 보였다. 한미캐피탈도 상한가를 기록. 이날 은행주가 0.21% 상승했고 보험주가 0.04%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이들 저가 금융주의 강세는 눈부신 것이었다. 제2금융권 주식은 외국인과 기관의 손을 덜 탄다는 점에서 개인들의 매수가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 저가주라는 이점과 틈새시장의 성격이외에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사자 주문을 부르고 있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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