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자 29면의 ‘다단계 판매교원 중징계’ 기사를 읽었다.교육부의 특별감사 착수는 늦은 감이 있지만 금전을 쫓아 자신의 직업적 전문성과 책임감마저 내버리는 풍토를 개선하는데 한 몫 했으리라 본다.
50년대 말 미국에서 시작된 다단계 판매 상술은 우리의 전통가치관을 소리없이 뒤흔들어 놓았다.
안면이 있는 사람들끼리는 싫어도 내색을 잘 못하는 우리나라에서 피해가 더욱 컸다.
더구나 교사들이 다단계 판매를 하면 학생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교사란 직업이 장사 도구로 전락한다.
이 기회에 전체 공직사회가 다단계 판매망에 연결되어 있지는 않은지 철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
/ 이용복ㆍ서울 강남구 신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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