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일 대검차장에 김승규(金昇圭·사시12회·전남 광양) 법무차관을,법무차관에는 한부환(韓富煥·사시12회·서울)대전고검장을임명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간부 40명중 38명에 대한 대규모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최대 관심대상이던 서울지검장에는 이범관(李範觀·사시 14회·경기여주)인천지검장이 임명돼 최근 논란이 빚어진 호남인맥의 전면배치설과 검찰 인사파동 우려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번 인사에서 광주고검장에 김대웅(金大雄) 서울지검장,대구고검장에 송광수(宋光洙) 법무부 검찰국장,대전고검장에 명노승(明魯昇) 부산지검장이 임명되는 등 사시13회 출신검사장 3명이 고검장으로 승진했다.
또 고검장급 중 법무연수원장에 김학재(金鶴在·사시13회) 청와대 민정수석이 임명됐고 서울고검장과 부산고검장에는 사시 12회의 이종찬(李鍾燦) 대구고검장과 김각영(金珏泳) 대검차장이 각각 전보됐다.
이른바 '빅4'로 불리는 핵심요직 중 법무부 검찰국장에 사시 14회인 김진환(金振煥·충남 부여)대구지검장이,대검 중수부장과 공안부장에는 사시 15회인 김종빈(金鍾彬·전남 여수)법무부 보호국장과 이정수(李廷洙·충남 서산)대전지검장이 각각 김명됐다.또 사시 17호인 임승관(林承寬) 서울지검 동부지청장과 사시 18회인 홍석조(洪錫肇) 남부지청장,홍경식 북부지청장,김희옥(金熙玉) 부산지거 동부지청장 등 4명이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배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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