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이 5일 오전 3시(한국시간)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입촌식을 갖고 4회연속 종합 10위권 유지를 다짐했다.참가국 중 12번째로 입촌식을 거행한 한국은 인도, 버뮤다와 함께 행사를진행했으며 김운용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과 박성인 단장, 콜로라도주에서 전지훈련중인 쇼트트랙팀을 제외한 54명의 선수단이 참석했다.
선수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입촌식은 선물교환과 유타주 인디언의 전통춤 축하공연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국기광장에는 교민 200여명이 찾아와 한국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서 10위에 입상한 한국은 이번 대회 쇼트트랙서금메달 3개를 따내 94 릴레함메르(6위), 98 나가노(9위)에 이어 4회 연속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9일 개막되는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을 밝히게 될 성화가 5일 유타주에입성했다. 지난해 12월4일 애틀랜타에서 미국내 봉송길에 오른 성화는 이날 아치스국립공원의 최대 명소인 델리케이트아치에 도착했다. 성화는 앞으로모뉴멘트밸리, 자이온국립공원 등을 돌아 개막 하루전인 8일 솔트레이트시티로 봉송된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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