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이 4일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항공사의 파업을 제한하기 위해 항공산업을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민주당 박상희(朴相熙)한나라당 김무성(金武星) 의원 등은 이날 항공산업을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개정안을 마련, 여야 의원 50여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될 경우 항공사 노조는 파업에 들어갈 수는 있지만 중앙노동위원회의직권중재를 의무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며 중재 결과도 수용하도록 돼 있어 파업이 상당부분 제한된다.
신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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