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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종목 내린종목 / 동원

입력
2002.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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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03580)한국 증시에서 보물만한 호재는 없는 것 같다. 대규모 금광을 개발키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4일 상한가로 치솟았다. 동원은 이날 볼리비아에서 2,431억원 규모의 잠재가치를 지닌 대규모 금광을 발견,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광 매장량은 1억327만톤, 순금량으로는 20톤에 달한다. 대한광업진흥공사와 제휴, 내달중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 그러나 전문가들은 보물 테마가 워낙 많은 투자자를 울린 만큼 돌다리도 두들겨볼 것을 조언하고 있다.

■방림(03610)

'조정장에서는 역시 자산주가 최고.’ 대표적 자산주인 충남방적과 함께 다시 상한가에 올랐다. 지난달말 초강세를 나타낸 후 지난주말 약세로 전환한 방림과 충남방적은 이날 나란히 초강세를 보였다. 방림은 영등포 공장 부지 매각 협상을 추진중이라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주식 시장이 뚜렷한 모멘텀을 갖지 못한 가운데 자산가치가 우량한 종목들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강세배경을 설명.

■아남전자(08700)

감자 우려감이 현실화하면서 급락, 하한가로 추락했다. 지난주말 수원지법 파산부로부터 정리계획 변경안을 인가 받았지만, 대주주와 소액주주 모두 95%의 감자를 실시하도록 요구받은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계획안은 또 채무상환자금 확보를위해 제3자 배정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지난달초 1,96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결국 한달만에 1,235원까지 떨어졌다. 하한가 매도잔량만 117만여주.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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