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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 / 거래량 급감 74선으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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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 / 거래량 급감 74선으로 밀려

입력
2002.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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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74선으로 내려앉았다. 기술적으로도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돌파했다.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약세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조정 인식 확산으로 적극적인 매수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급감했다.업종별로는 기타제조업만이 소폭 올랐을 뿐, 나머지 전업종이 내렸고 특히 금융과 디지털콘텐츠의 낙폭이컸다. 개인과 외국인이 78억원, 3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기관의 매도세(126억원 순매도)와 맞섰지만 전반적인 투자주체들의 매매강도는 크지 않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보합을 기록한 LG홈쇼핑을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교보증권이 최근 3일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장중상한가까지 올랐다가 10.9% 급등했다.

반면 안철수연구소 정소프트를 비롯한 보안관련주, 엔씨소프트 한빛소프트 등 게임 관련주 등이약세였으며 지난주 강세였던 한미창투(하한가), 웰컴기술금융(마이너스 10.5%) 등 창투사들도 급락세를 탔다.

신규등록종목도 아이엠알아이, 야호 등 일부 상한가종목을제외하고는 대부분 낙폭이 컸던 가운데 아가방은 하한가로 추락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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