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나 아시아, 인도, 아랍과도 다른 찬란한 문화를 이어온 이란의 전통 회화와 생활 모습을 살필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주한 이란대사관은 8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전시실에서 사진전과 전통회화전을 중심으로 ‘페르시아의 향기와 이슬람의 빛’전을 연다.
올해 한국-이란 수교 40주년을 맞아 한국국제교류재단,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공동 후원하는 행사이다.
사진전은 페르시아, 사산, 티무르, 사파비, 가자르 왕조로 이어져 온 이란의 여러 건축 양식과 아라베스크등을 담은 사진 100여 점을 소개한다.
전통회화전은 신화, 전설, 설화 등의 소재를 ‘갈람 무’라는 세필로 그린 세밀화의 세계를 선보인다.
전시작은 이란 카말롤몰키 예술학교를 졸업한 모하마드 아볼로가세미(54)의 작품 30여 점.
이번 행사에는 이란 전통음악 공연(7일 오후 7시 국립국악원 우면당), 이란 영화 시사회(6일 오후8시 동숭아트센터)도 열린다.
이란대사관 문화공보과 (02)793-7752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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