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처남이 지난해 말 문경시 마성면에서 자동차 운행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맞은 편에서 오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차선으로 들어섰고 처남은 굽은 길에서 커브를 돌려던 순간 처남 차의 앞부분과 가해자 차량의 옆 부분이 충돌한 거이다.
그 때문에 처남은 두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고 수술을 받은 후 지금까지도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런데 가해자는 차의 옆을 받아서 전혀 다치지 않았다고 하는데 한 달이 넘도록 얼굴 한번 비치거나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
단지 보험처리만 해주면 그만이라는 식인데 순간에 건강한 신체를 잃어버린 처남과 우리 가족은 울분이 터진다.
더구나 가해자는 어느 고등학교의 체육 선생님이라고 하는데 2세의 교육을 책임지는 사람이 어떻게 기본적인 도덕성조차 결여되어 있는지 어처구니가 없다.
/ 정재한ㆍ경북 문경시 호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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