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록그룹 유투(U2)의 리드 싱어 보노(41ㆍ본명 폴 휴손)가 올해 세계경제포럼(WEF)의 스타로 떠올랐다.보노는 올 여러 포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곳이 없으며, 과거 WEF회의에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부장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회장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고 AP통신이 2일 전했다.
보노는 지난달 31일에는 데스몬드 투투, 엘리 위젤, 코피 아난 등 노벨평화상 수상자 3명과 토론을 주고 받았으며, 회의 참석자들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했다.
2일에는 폴 오닐 미 재무부장관과 개도국 외채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으며, 아프리카 에이즈(AIDS) 퇴치기금으로 5,000만 달러를 내놓은 게이츠 MS회장의 기자회견에 동석했다.
1976년 결성된 4인조 그룹 U2는 인종차별, 환경문제 등에 관한 노래를 불러왔으며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콘서트 입장권 판매수입(1억970만 달러)을 올렸다. 보노는 특히 개도국 외채 문제 해결을 위해 폭 넓은 활동을 하고있다.
/남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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