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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니니의 현신' 우토 우기 독주회…18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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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니니의 현신' 우토 우기 독주회…18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입력
2002.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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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니니의 재래’라는 평을 듣는 이탈리아의 명 바이올리니스트 우토 우기(58) 독주회가 18일 오후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BMG에서 발매한 수십 종의 음반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그는 그 동안 첼리비다케, 콜린 데이비스, 존 바비롤리, 주세페 시노폴리, 쿠르트 마주어, 정명훈 등의 지휘로 뉴욕 필, 보스턴 심포니,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런던 필, 암스테르담 콘서트 헤보우와 협연하는 등 화려한 무대 경력을 갖고 있다.

특히 1976년 구 소련 모스크바 공연 때는 관객이 너무 많아 극장 안에 다들어 갈 수 없자 붉은 광장으로 옮겨 연주하는 일화를 남기기도 했다.

이번 무대는 잘 알려진 바이올린 곡들로 꾸민다.

타르티니 ‘악마의트릴’, 바흐의 ‘무반주 파르티타 2번’ 중 ‘샤콘’, 프랑크 ‘소나타가장조’, 생상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를 연주한다. 피아노 알렉산드로 스페키. (02)391-2822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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