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벌어들이는 돈은 많은 것 같은데 저축은 늘지않고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마이너스인 경우가많다는 것이다. 각자 사회생활에 따른 기본적인 지출과 함께 잦은 외식이나 육아비 등이 주요 원인이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수입과 지출에 대한관리가 소홀하다는 것이다.우선 수입과 지출을 한 군데로 집중해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각자 벌어 각자 생활한다면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내집 마련, 교육비,노후자금 등을 효과적으로 설계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지출도 두 배로 많아지기 마련이다.
비과세 적금은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연간 총급여3,000만원 이하인 직장인들에게 해당되는 근로자우대저축은 세금이 전혀 없고 이율도 일반 적금에 비해서 높다. 맞벌이 부부는 각자 계좌를 만들어월 50만원씩 2계좌를 활용할 수 있다.
주식투자에 활용할 수도 있고 연말정산시 세액공제 효과가 높은 장기증권저축도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펴가며 활용해볼 만한 상품이다.7년 이상의 장기 상품이기는 하지만 내집 마련이나 자녀 교육비 마련으로도 활용가치가 높은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부부 중 세대주의 이름으로 가입해야절세 효과가 높아진다.
신용카드도 각자 쓰기보다는 과세표준이 같은 구간에속해 한계세율이 똑같다면 총급여의 10%를 초과한 금액의 20%를 소득공제 받기 때문에 소득이 적은 쪽이 집중해서 사용할 경우 공제 효과를 극대화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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