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엇갈리는각종 경제지표의 발표와 함께 약세를 보였다.이날 발표된 1월 중 실업률은 예상치보다크게 낮게 나왔으나 고용감소는 예상보다 많았다. 또한 미시간 대학의 1월 중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93)는 잠정치와 예상치보다 다소 낮았고ISM(옛 NAPM) 제조업지수도 49.9로 전문가들이 예상한 50을 뚫지 못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개장 직후 잠시강보합세를 보였으나 이후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하며 1.18%(22.79포인트) 하락한 1,911.24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시간이 지나며약세로 돌아서 0.13%(12.74포인트) 떨어진 9,907.26에 마감됐고 S&P500지수도 0.71% 하락했다.
실업률을 제외한 나머지 경제지표들에대한 실망감에다 지난 이틀간의 상승세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주말을 앞둔 관망세로 거래도 극히 한산했다.
업종별 하락률은 하드웨어1.57%, 인터넷 2.38%, 멀티미디어 1.98%, 텔레콤 1.55%, 네트워킹 2.08% 등으로 기술주 전반이 부진했으며 반도체는 그나마소폭 하락(0.72%)에 그쳤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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