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고객 중 65%는 재산이 적어도 10억원은 넘어야 부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삼성증권이 지난달 23일부터 2월1일까지 고객 4,636명을 대상으로 ‘부자의 기준’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자의 43%(1,993명)는 10억~50억원이라고 답했으며 ‘50억원이 넘어야 부자라고 할 수 있다’는 응답도 22%(1,020명)나 됐다. 재산은 현금과 유가증권, 토지가 포함된다.
5억~10억원은 19.7%(912명)였으며,1억~4억원이라고 대답한 고객은 4.7%(216명)였다. 한편 10.6%는 ‘돈이 아닌 다른 조건도 필요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달 14일부터 열흘간 1,786명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얻고싶은 것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주식 또는 부동산 투자를 통해 부를 축적하고 싶다’는 대답이 71.1%로 가장 많았으며 ‘건강’이나 ‘가족 또는 연인의 사랑’은 각 9%, ‘명예’는 7%에 불과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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