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盧武鉉)상임고문은 3일 제주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이 지역 대선후보 경선본부인 ‘국민후보 노무현 추대위’제주본부 발대식을 가졌다.민주당 대선주자 중 지역본부발족은 노 고문이 처음. 그는 경선의 첫 격전지가 될 제주를 시작으로 6일엔 울산본부 발대식을 갖는 등 국민참여경선이 치러질 10여 개 시도를 차례로 돈 뒤 마지막 서울에서 지지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노 고문은 8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에서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살을 맞댈 수 있는 낮은 청와대를 만들겠다”며 ▦책임 총리제 ▦중ㆍ대선거구제 ▦특검제 상설화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국회의 감사원 지휘 등10개항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진부 장정언 신기남 천정배 의원과 최병모 전 특별검사 등이 참석, 축사를 했다.
고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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