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주가 수익률이 눈부셨던 종목이 다음에 오를 때에도 크게 상승하는 경향이있다.이는 한 번 큰 수익률을 올린 종목의 경우 시세가 아주 쉽게 형성되기 때문이다.해당 주식으로 재미를 본 기억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이 옛 추억과 향수에 앞 다퉈 매수 주문을 내는 것이다. ‘한번 해 봤던 주식’, ‘잘 아는 주식’은 투자자들에게 친숙감과 자신감을 준다. “옛애인을 만난 것 같다”고 말하는 투자자도 있다.
그러나 과거의 영광이 항상 되풀이되는 것은 아니다. 고점에서 물린 세력들이 물량을털기 위해 시세를 조작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만큼 경계를 늦춰선 안된다. ‘옛 애인’이 예전처럼 예쁠 것이라고 생각하고 만났다간 크게 실망할 수도있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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