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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유사주소 음란사이트 닫히지도 않아 '골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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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유사주소 음란사이트 닫히지도 않아 '골탕'

입력
2002.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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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컴퓨터를 대여섯 시간 이용하는 대학생이다.주로 인터넷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필요한 자료수집을 하는 일이 대부분인데 가끔 인터넷을 하면서 불쾌한 일을 경험한다.

보통 내가 자주 가는 사이트의 주소는 외우고 있는데 가끔 도메인이 co.kr 인지, com 인지, net 인지가 혼동되곤 한다.

그래서 co.kr가 도메인인 사이트를 com으로 하기라도 하면 갑작스럽게 낯뜨거운 성인사이트 20여개의 창이 한꺼번에 열려 당황스럽다.

얼른 창을 닫으려고 해도 한꺼번에 열리는 바람에 손을 쓸 수가 없다.

그나마 진정된 후에 닫아서 닫히면 다행이지만 어떤 때는 하나를 닫으면 갑자기 더 많은 성인 사이트가 열려서 아예 컴퓨터를 재시작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대개 이들 성인 사이트는 방문자가 많은 사이트 주소와 비슷한 주소로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데 관계당국은 스팸메일과 함께 이러한 성인사이트도 단속해주기 바란다.

/ 김수현ㆍ서울 은평구 갈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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