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치않는 설 선물은 다른 상품이나 상품권으로 바꿔드립니다.”롯데백화점은 1일 “설 선물로 받은 상품이 마음에 들지않아 교환 또는 반품을 요구하면 상품권 등 원하는 상품으로 교환해준다”고 밝혔다.
현대와 신세계 백화점은 선물배달 의뢰가 들어올 때 미리 받는 사람의 선물 수용 의사를 전화로 확인해 교환을 요구하면 이에 응해주기로 했다.
또 대부분의 백화점들은 선물에 교환권을 동봉, 일정 기한 내에 상품을 백화점에 가져오면 다른 물건으로 교환해준다.
그러나 정육이나 갈비, 선어 등 신선식품은 시일이 지나면 상품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배달 즉시 교환을 신청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나중에 상품에 문제가 있다고 불만을 제기하는 것보다 미리 다른 상품으로 바꿔 달라고 하면 백화점도 편하다”면서 “선물이 필요없는 사람은 서둘러 교환의사를 밝혀달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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