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개개인의 역량을 확인할수 있었건 것이 소득이다.”북중미 골드컵 4강전에서 코스타리카에 패한 축구대표팀의 거스 히딩크감독은1일 (한국시간) 숙소인 로스앤젤레스 인근 아카디아의 앰버시 스위트 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의 성과를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또"골결정력 등 몇 가지 문제점들을 확인한 반면 그동안기용하지 못했던 여러 선수들이 대표팀에 어떤 공헌을 할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테스트한 선수들 중 몇몇은많은 가능성을 보였지만 몇몇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경기를 지속적으로 지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으나 골결정력은 여전히 큰 문제”라고 인정했다. 플레이메이커 자리에 윤정환을 비롯한 새 선수를 발탁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누구에게나항상 10~20%의 문을 열어 놓고 있지만 그 포지션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체력적으로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밝혔다.
이준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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