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2월 첫 장이 힘없이 미끄러졌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곧 외국인의 관망세로 뚜렷한 매수주체가 부각되지 못하며 약세 반전한 뒤 별다른 반등 시도 없이 75선까지 밀린 채 마감됐다. 1월 장이 너무 앞서나간 것에 대한 우려감이 점차 확산되는 모습이다.외국인과 기관이 27억원, 3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1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제약, 운송장비부품 정도만 상승했고 나머지는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엔씨소프트를 제외한 전 종목이 내려서며 지수를 압박했다.
10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온 아가방이 결국 2.24% 하락하는 등 최근 강세였던 신규등록주들이약세로 돌아섰지만 야호, 고려신용정보, 신화인터텍 등 일부 종목들은 여전히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종목별 장세를 연출했다. 동원창투, 한미창투, 웰컴기술금융등 창투사들도 대거 가격제한폭까지 뛰는 강세를 보였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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