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지하철 5~8호선 운영) 노사가 1일 오후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전격 수용했다.이에따라 오는 4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던 도시철도공사 노조는 파업 방침을 철회했으며, 서울지하철공사 등 서울지역 5개 공기업의 노사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노위는 이날 오후 특별조정회의를 열고 임금은 총액 대비 6% 인상하되 인상률을 산정할 때 성격상 임금인상에 포함하기 어려운 부분과 자연 증가분 등 1.87%는 인상률에 산입하는 등의 조정안을 제시, 타결을 이끌어냈다.
중노위는 또 사측은 부족인력 138명을 상반기중에 공개 채용하고, 지정휴무제 도입을 적극 검토해 실시토록 했다.
중노위 관계자는 “도시철도공사 노사분규가 원만히 해결됨으로써 서울지하철공사등 서울시 산하 공기업 노사의 단체교섭도 조속히 타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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